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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년 1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니시코리 케이(30·일본)가 호주오픈 8강과 세계랭킹 5위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니시코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결승 무대에 올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니시코리는 2016년 멤피스오픈 우승 이후 2년 11개월 만에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통산 12번째 우승.
이제 니시코리의 시선은 호주오픈을 향한다. 니시코리는 '스포츠닛폰' 등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호주오픈을 맞이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스타트"라면서 "호주오픈은 8강 이상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스포츠닛폰'은 니시코리가 세계랭킹 5위 이내 복귀 또한 목표로 내걸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니시코리는 지난 2017년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다 지난 해 US오픈에서 4강 진출에 성공, 세계랭킹 톱 10 재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9위.
한편 호주오픈은 오는 14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니시코리 케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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