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배승진을 영입해 전북으로 이적한 최영준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경남FC가 7일 영입을 발표한 배승진은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오산고와 울산대를 졸업한 후 2007년 J2리그(일본 2부)에서 프로 데뷔했다. 배승진은 쿠사츠FC, 도쿠시마FC 등을 거쳐 다시 요코하마FC에서 뛰었으며 10년 동안 총 2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배승진은 볼 컨트롤 능력과 스피드를 겸비했고 지능적인 인터셉트 플레이가 많고 태클도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화려함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후방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하며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선수다. 창단 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경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메디컬 테스를 마치고 경남에 합류한 배승진은 “경남FC에 합류해 영광이다. 올해 팀에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여 줄 것”이라는 입단 각오를 전했다.
경남FC 조기호 대표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19년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플레이로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는 격려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배승진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함안 팀 훈련에 합류해 2019년을 대비한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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