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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최근 자신의 개그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새 예능 프로그램 '밝히는 연애코치'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성수 PD를 비롯해 개그맨 신동엽, 박나래, 방송인 홍석천, 임현주, 모델 정혁이 참석했다.
이날 박나래는 "제가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랑을 받은 지가 4년 정도 됐다. 초반에 대중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셨던 건, 방송과 편집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아리송한 모습이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저도 고민을 하고 있다. 악플도 많이 본다. '왜 사람이 그러냐', '아직도 그러고 있냐'라고 하기 때문에 제가 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떻게 내가 사랑을 받았는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제게 던졌다. 저를 좋아했던 건 비호감과 호감을 넘나들며 뭐든지 열심히 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습을 버리지 않되 조금은 건강한 웃음을 주려고 한다. 이전의 웃음이 불량식품 같았다면 백반 정도 되면 '한 끼 잘 먹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밝히는 연애코치'는 인기 방송인이자 연애 고수로 알려진 4MC가 1:1 연애상담부터 A/S까지 책임지는 연애쇼로, 오는 8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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