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만드는 주말리그가 확대된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7일 "2019년부터 주말리그 야구대회를 확대, 국내 처음으로 초·중·고 전체학생 주말야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1년부터 시행된 고교 주말리그를 확대해 초·중학교까지 주말리그 야구대회를 신설함으로써 2019년부터는 초·중·고 야구부가 모두 참여하는 주말리그대회(서울시 등록 초등부 23개교, 중등부 24개교, 고등부 19개교, 대학부 4개교 총 70개팀 총 2,500여명)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운동선수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범 실시된 주말리그는 그동안 초,중등부를 제외하고 고등부에서만 진행되면서 반쪽대회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협회는 국내 야구소프트볼협회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초·중등부 주말리그 확대를 통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로의 전면적인 인식전환과 함께 이러한 정부정책의 취지에 적극 부응해가기로 했다.
기존엔 서울시 초등학교 주말리그(하반기 9,10월 개최)와 고교야구 상하반기 주말리그(4,5,6월 개최) 뿐이었으나 협회가 이를 확대함에 따라 서울시 초등학교 주말리그(상반기 5,6월 개최), 서울시 중학교 저학년 주말리그(하반기 7월 개최), 서울시 고등학교 저학년 주말리그(2020년 하반기 예정)가 신설된다.
[서울시 중학교 추계리그 야구대회 시상식 장면. 사진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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