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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왕년의 구원왕' 에릭 가니에(43)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투수를 육성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기자 마크 파인샌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텍사스가 2019시즌 마이너리그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라며 “사이영상 출신인 에릭 가니에가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의 불펜코치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가니에는 캐나다 출신으로 1999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77경기 52세이브 평균자책점 1.97에 이어 2003년 77경기 55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2년부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빅리그 9시즌 통산 기록은 402경기 33승 26패 187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이다.
2008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한 가니에는 2017년까지 캐나다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지난해 텍사스의 루키 레벨인 애리조나리그 레인저스에서 투수코치 임무를 수행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2007년 34경기 2승 1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16을 남기며 선수로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에릭 가니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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