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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강용석(50) 변호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판사 임성철)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강용석은 "공모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사실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더불어 "석 달 가까이 구금 생활을 하며 사회와 국민에 심려를 끼치고 이런 자리에 온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도맘' 김미나씨의 전 남편 조모씨는 지난 2015년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지자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같은 해 4월 강용석은 이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미나씨와 공모한 뒤 조모씨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용석은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되어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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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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