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득점' 알리 "GS칼텍스 분위기 정말 좋아, 가족처럼 대해줘"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 알리가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알리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8득점을 폭발했다.

GS칼텍스는 알리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완승, 3연승을 질주했다.

알리는 시간이 갈수록 '에이스' 본능을 뽐내고 있다. 알리는 "동료들과 시간을 계속 보내다보니 호흡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알리가 세터 이고은과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알리의 활약도 나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알리는 "이고은은 공을 향해 몸을 날려 수비하는 것이 장점이다. 좀 더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낯선 한국이란 무대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알리는 "다른 리그와 비교해 연습량과 경기가 많기는 하지만 내가 할일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다"라면서 "GS칼텍스는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나를 가족처럼 대해준다"고 GS칼텍스에서 뛰는 것에 만족감을 보였다.

[GS칼텍스 알리가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 시킨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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