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20번째 승리(12패)를 달성했다. 2위 수성. 또한 홈 9연승과 함께 KT전 홈 10연승도 질주했다.
완승이었다. 1쿼터 후반 주도권을 잡은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37점차까지 앞서는 등 여유있게 1승을 추가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초반 랜드리, 외곽에 대한 수비를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외곽에서 팟츠, 강상재가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뜨려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유 감독은 "하지만 마무리를 정확하게 하고 끝내야 다음 경기에도 흐름을 이어갈 수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에 추격을 당한 것 외에도 이날 승리에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이유는 또 있었다. 찰스 로드가 2쿼터 중반 부상으로 이탈한 뒤 코트에 돌아오지 못한 것.
유 감독은 "부위는 골반 옆에 가래톳쪽이다. 본인도 어떤 상황에서 다친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라고 전한 뒤 "내일(10일) 병원에 가봐야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3경기 남았는데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다음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창원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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