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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화정이 톱 가수 전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최화정은 "압구정 맥도날드 없어졌잖아. 그 앞을 지나가면 항상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좋아해서, 못 잊어서 생각나는 건 절대 아니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람이 되게 유명한 가수였어. 그때 무슨 쇼 생방송을 하고 직접 운전해서 나를 보러 왔는데 뭐 어디 들어가기도 그렇잖아. 그래서 내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 와서 차 안에서 먹자고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양파를 좀 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라고 당시를 떠올린 최화정.
이에 송은이는 "무슨 일 날지 모르니까?"라고 물었고, 최화정은 "그때 한참 겉멋이 들어갖고 뭐를 넣고 빼는 게 멋있어 보였어. 하여튼 차 안에서 있는데 양파 냄새가 나면 안 될 것 같아. 우리가 또 그런 거(?)에 예민하잖니. 그때 그 사람이 '햄버거 사다 준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막 이러는 거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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