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덴버가 클리퍼스에 완승했다.
덴버 너겟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니콜라 요키치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1-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2연승, 시즌 성적 28승 12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 수성. 클리퍼스는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4승 17패가 됐다.
1쿼터부터 덴버가 주도권을 잡았다. 덴버는 15-13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팁인에 이어 말릭 비즐리의 3점포, 폴 밀샙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순식간에 9점차로 벌렸다.
자말 머레이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덴버는 37-25로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흐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덴버는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요키치의 훅슛과 머레이의 덩크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65-54, 덴버의 11점차 우위 속 전반 끝.
덴버는 3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머레이의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덴버는 요키치와 토레이 크렉의 득점으로 17점차를 만들었다.
93-76으로 4쿼터를 시작한 덴버는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1승을 추가했다.
요키치는 28분을 소화하며 1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머레이가 23점을 올리는 등 이날 덴버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리바운드 열세 속 3점슛 성공률까지 25%(24개 시도 6개 성공)에 그치며 완패했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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