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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츠가 로빈슨 카노에 이어 제드 라우리(35)까지 영입, 내야를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FA 대상인 라우리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23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우리는 오프시즌 주목을 받았던 2루수 자원 가운데 1명이었다.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우리는 데뷔 초기 주목받지 못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2012시즌에 데뷔 첫 두 자리 홈런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라우리는 이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준수한 공격력을 지녀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것. 2018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23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109경기 타율 .262(3,984타수 1,043안타) 104홈런 509타점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FA 자격을 취득한 라우리 영입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팀은 메츠였다. 다만, 교통정리는 불가피하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지만, 라우리의 주된 포지션은 2루수다. 메츠는 라우리 영입에 앞서 2루수 카노를 영입했던 터.
MLB.com은 로우리의 활용도에 대해 “메츠는 로우리를 유틸리티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카노를 비롯한 팀 내 주축 내야수들이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제드 라우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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