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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서울대 의대생에게 SKY캐슬을 보여주었다’ 영상이 유튜브에서 148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 의대 본관 3학년에 재학중인 세 명의 학생은 “드라마를 처음 봤는데 있을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재미있게 봤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내 동기 중에는 1.5등급에 들어오기도 했다”면서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유명 사립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고도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다른 학생은 “강남에서는 이름만 대만 알만한 사람들이 시급 500만원에 (과외를) 한다”고 전했다. 또 극중의 ‘입시 코디네이터’가 현실에서도 있다며 “멘토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테헤란로를 기준으로 남쪽을 ‘테남’, 북쪽을 ‘테북’으로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테남에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아 자식이 전문직이 되길 바라고, 테북은 기업가 등 전통적인 부자가 많아 국제적 안목을 기르라고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한 학생은 “명망도 높지 않고 돈을 그렇게 많이 벌지 못하기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다. 배신감, 박탈감이 들 수도 있다”고 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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