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골키퍼 황성민과 미드필더 김경학을 영입했다.
제주는 11일 "지난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한 골키퍼 황성민과 K3리그 어드밴스 청주시티FC의 간판 미드필더 김경학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선수와 합의 하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1991년생 황성민은 젊은 나이에도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다. K리그2 무대에서만 통산 123경기를 출전했다. 2013년 충주 험멜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울산 미포조선과 안산에서 주축 선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골키퍼로서 이상적인 체격조건(188cm, 83kg)을 갖췄고 순발력도 뛰어나다.
김경학은 수려한 외모와 달리 터프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미드필더다.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하고 공수를 조율하며 유기적으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살림꾼이다. 지난 2017년 제4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한국 선발팀에도 발탁됐던 유망주였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팀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다. 기존 선수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19시즌 제주의 비상과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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