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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god(지오디)가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으로 차트 1위를 했다.
10일 공개된 지오디의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의 'THEN&NOW'의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가 공개된 직후 네이버, 벅스, 엠넷, 소리바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나머지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수록곡이 모두 음원 차트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는 14년 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박진영의 곡으로 강렬한 도입부의 김태우 보이스와 윤계상과 손호영의 애절한 보컬, 그리고 박준형 데니안의 래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내 예전 지오디 음악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또한 더블 타이틀곡 ‘눈을 맞춰’는 데니안이 작사하고 프로듀싱팀 BOOMBASTIC이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헤어졌다 다시 만난 지오디와 팬들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연인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이 길 끝에 영원히 눈을 맞춰 노래해”라는 가사를 통해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팬들을 향한 지오디의 마음이 드러나있다.
멜로망스 정동환 편곡, 아이유, 헨리, 양다일, 조현아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 ‘길’도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색 있는 보컬리스트 4명의 음색과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풍성한 오케스트라로 마무리되는 곡의 전개는 기존곡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도.
한편 지오디는 오는 13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od GREATEST 20th Anniversary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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