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탐색기 2019’ 도대체 난 몇등? 접속자 몰려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마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납세자연맹이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를 오픈했지만, 수많은 네티즌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11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는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든다. 점심시간 이후 접속자가 몰린 탓이다.

이날 서비스를 시작한 ‘연봉탐색기 2019’는 자신의 연봉만 입력하면 1년 동안(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 명 가운데 본인의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다.

연봉 순위뿐 아니라 자신이 실제로 내는 세금,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제공한다.

또한 한계세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와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연봉은 얼마인지를 계산해 준다.

특히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자신의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근로실태조사 등 연봉정보는 연도중 입사·퇴사자가 포함돼 있어 연봉정보에 왜곡이 있다”며 “‘연봉탐색기 2019’는 좀 더 객관적인 연봉 정보로 납세자권리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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