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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언더독'의 연출을 맡은 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함께하는 스크린X 토크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더독' 스크린X 토크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참석해 스크린X 제작 비하인드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먼저 개봉 전 관객들에게 '언더독' 스크린X 버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오성윤 감독은 "해보지 않아서 반신반의했고, 스크린X로 제작이 확정됐을 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큰 화면으로 보니 저 스스로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단순히 3면 화면을 통해 볼거리만 보여주는 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영화 전체적인 감정선이 있기 때문에 어떤 장면이 270도로 넓게 펼쳐졌을 때 내용적 깊이를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여 제작했다"고 밝혀 스크린X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춘백 감독은 "배경이 사람 손으로 그린, 땀 냄새가 나는 따뜻한 정감이 가는 배경이다. 일러스트레이션을 3면 화면으로 크게 보니까 가슴이 벅차 올랐다. 실제 사진으로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고 힐링됐다"면서 스크린X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언더독'은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영화이다.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22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언더독' 스크린X는 사전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부터 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제작사, 스크린X 스튜디오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한편, '언더독'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스크린X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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