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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베테렝 포수 러셀 마틴(36)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트레이드로 마틴을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토론토에 우완투수 앤드류 솝코, 내야수 로니 브리토를 내주고 마틴을 받았다. 2006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던 마틴은 9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마틴은 커리어로 보면 메이저리그 정상급 포수로 평가받지만 최근 노쇠화가 뚜렷한 것이 우려된다. 마틴은 지난 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90경기를 소화, 타율 .194 10홈런 25타점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1610경기에서 타율 .249 185홈런 75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해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182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안방 보강이 절실해진 다저스는 일단 마틴을 영입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태다.
[러셀 마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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