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타가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유타 재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스마트홈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34점을 올린 도노반 미첼의 활약 속 110-102로 승리했다.
전날 LA 레이커스를 꺾은 유타는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3승 21패. 반면 시카고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10승 33패.
1쿼터와 2쿼터는 극과 극으로 진행됐다. 1쿼터는 유타가 29-19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시카고가 힘을 내며 역전을 이뤄냈다. 53-51, 시카고의 2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는 접전 속에 펼쳐졌다. 한 때 유타가 6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시카고도 이내 추격점을 뽑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점차에 이어 3쿼터는 1점차로 마무리됐다. 시카고의 1점차 근소한 우세.
시카고의 연패 탈출은 없었다. 4쿼터는 첫 5분 동안 접전이 계속됐지만 이후에는 유타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미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유타는 카일 코버의 점프슛과 미첼의 레이업 득점으로 8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데릭 페이버스의 앨리웁 덩크에 이어 로이스 오닐과 조 잉글스의 연속 3점포로 13점차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첼은 3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번째 30득점 이상 경기.
루디 고베어는 15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으며 코버와 잉글스는 나란히 3점슛을 4방씩 터뜨리며 16점씩 기록했다.
3쿼터까지 접전을 이어간 시카고는 4쿼터 중반 급격히 주도권을 뺏기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도노반 미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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