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어렵사리 연승을 이어갔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2승 12패를 기록했다. 2위 유지.
저득점 경기 속 3쿼터까지 8점차로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차바위와 기디 팟츠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뒤 정효근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팟츠의 자유투 득점으로 1승을 추가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양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안 좋았다"라며 "연전(12일 LG전)이라고는 하지만 식스맨들은 체력이 있는 상태다. 여기서 체력이 없다고 하면 프로 선수도 아니다.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는 것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라고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찰스 로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로드는 최근 가래톳 부상을 입었지만 결장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30분 10초를 소화하며 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로드는 아직 체력적인 부분이 안돼있다"라며 "그래도 자신의 원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큰 부상 없이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믿음을 더 주겠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때 조금 더 체력을 올리고 부상 부위도 재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15일 원주 DB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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