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창원 LG 빅맨 김종규가 골밑을 장악,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종규는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9분 26초 동안 14득점 15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자유투는 2개 모두 넣었다.
LG는 조쉬 그레이(20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임스 메이스(18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성민(17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더해 91-69로 완승, 원정 6연패에서 탈출하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7위가 됐다.
김종규가 이날 기록한 15리바운드는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김종규는 지난해 10월 17일 원주 DB를 상대로도 15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은 200cm 이상의 신장을 지닌 선수가 없다. 삼성의 가장 큰 약점이고, 김종규의 장점이 가장 두드러질 수 있는 상대다. 실제 15리바운드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가 7개였다. 덕분에 lg는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김종규는 경기종료 후 “전자랜드전(12일 79-85 패)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연패 당하지 않으며 4라운드를 마무리했어야 했다. 오늘은 꼭 잡아야 하는 경기였는데, 초반부터 경기력이 잘 나왔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종규는 이어 개인 최다 타이 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어제 가장 좋지 않았던 부분이 리바운드였다. 상대의 높이를 떠나 감독님이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셨다. 아무래도 수비가 잘 되다 보니 삼성의 미스샷이 많이 나왔다. 덕분에 리바운드를 차곡차곡 쌓았고, 그래서 좋은 경기력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규.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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