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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40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89.12점을 더한 총점 245.5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대회 3연패다.
차준환은 지난 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1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싱글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점프(4회전)을 모두 뛰었지만, 착지가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은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 싱글 2위는 이준형(단국대)이 196.40점으로, 3위는 이시형(판곡고)기 190.92점으로 차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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