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윤지성이 '복면가왕'에 '내골라쓰'로 출연, 그룹 워너원 리더로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 노래 내가 골라쓰 내골라쓰'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워너원 윤지성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워너원 11인 멤버 중 다섯 번째로 '복면가왕'에 도전한 것. 그는 "정말 손이 덜덜덜 떨렸다. 이렇게 홀로 무대에서 완곡을 부른 적이 없어 더욱 긴장됐다"라며 "워너원에서 파트가 많은 편이 아니다. 5초 정도 불렀던 것 같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이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줬다. 오늘 선보인 선미의 '사이렌' 댄스는 (이)대휘가 알려줬다. 지금도 전화와 카톡 메시지가 계속 오고 있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한 윤지성은 2018년 12월 31일 자로 워너원 공식 활동이 종료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라며 "데뷔하지 못했다면 평생 느껴보지 못했을 그런 감동을 워너원에게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워너원이라는 가수를 오래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윤지성은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데뷔 전 목소리 듣기 싫다는 말을 들어서, 스스로도 나의 목소리를 사랑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오늘 하늘 같은 선배님들께서 미성이 좋은 친구라고 칭찬을 해주시니까, 내게 이런 매력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번 출연으로 제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한편 윤지성은 뮤지컬 '그날들'에 무영 역할로 합류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