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아시안컵에서 2연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는 중국이 한국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없이는 이길 수 없다며 도발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한국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준다면, 중국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르고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경기 모두 1-0 진땀승을 거뒀다. 16강을 확정했지만, 중국에 밀려 조 2위다. 최종전에서 중국과 비겨도 1위를 할 수 없다.
벤투 감독에겐 딜레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뒤 합류하는 손흥민은 곧바로 중국전에 쓸지, 아니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휴식을 줄지 결정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매체에서는 한국이 손흥민을 쓰지 않으면 자신들을 이길 수 없다며 도발을 했다.
실제로 조 2위가 되면 8강에서 ‘우승 후보’ 이란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우승으로 가기 위해선 중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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