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에서도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의 중국전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일본 매체 더 재팬 타임즈는 13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활용에 대해 고민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를 치른 뒤 16일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벤투호에 합류한다.
중국전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한국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득실차에서 중국에 밀려 2위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란을 피하기 위해선 중국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뛰었다. 지난 해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소화했다. 벤투 감독이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중국전에 손흥민을 아껴 체력을 충분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성용, 이재성 등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자칫 손흥민까지 빠질 경우 중국전 결과가 잘못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자신감이 충만해있다. 일부 중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을 안 쓰면 중국을 이기지 못한다”고 도발하기도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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