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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트윈스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34)가 대만에서 2019시즌을 보낸다.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는 지난 13일 소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푸방은 KT 위즈 소속이었던 더스틴 니퍼트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니퍼트가 아닌 소사를 택했다. 이로써 푸방은 마이크 로리, 브라이언 우드얼과 함께 외국인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크리스 차이 푸방 단장은 “소사를 비롯한 외국인투수 3명이 올 시즌 내내 건강하게 공을 던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사는 오는 2월 중순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사는 지난 201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해 KIA, 넥센, LG 등을 거치며 7시즌을 보냈다. 2014시즌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는 꾸준함을 보였으나 지난해 LG에서 27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52를 남기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7시즌 통산 성적은 194경기(1197이닝) 68승 6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32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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