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SBS 월화극 '해치' 합류…정일우 짝사랑 예고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신예 박지연이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가 14일 밝혔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권율),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고아라)와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지연이 연기할 초홍 역은 들병장수 출신으로 청순한 뇌를 가졌지만 삶에서 터득한 지혜가 있으며, 한번 믿고 마음을 준 사람은 세상 모두가 그 사람에게 등을 돌려도 끝까지 곁을 지키는 의리를 지닌 인물이다.

더불어 정일우(이금 역)와는 남다른 인연으로 얽히게 되며 극 전개를 더욱 흥미롭고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에 앞으로 박지연이 만들어갈 '초홍' 캐릭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한 박지연은 2013년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신인상',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 여우신인상을 휩쓸며 주목받았다. 현재는 인기 뮤지컬 대열에 오른 '어쩌면 해피엔딩'의 주인공 '클레어' 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변요한(김희성 역)의 어머니인 김혜은(강호선 역)의 젊은 시절과 종합편성채널 JTBC '라이프'의 카리스마 응급실 치프 이소정 등을 연기하며 브라운관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던 바, '해치'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연은 "사극을 정말 기다렸었는데 '해치'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초홍'이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캐릭터라 새롭고 기대가 된다. 추운 겨울 '해치'로 잘 이겨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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