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서울 시내에서 친구와 싸우며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14일 MBC가 보도했다.
MBC가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성이 서로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싸웠다. 손에 흉기를 든 19살 A군이 상대방의 허벅지를 찌르자 상대방은 고통스러워 하며 자리에 쓰러졌다.
A군은 출동한 경찰관도 흉기로 위협하며 대치했다.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이 빗나가고 경찰관이 추가 투입되자 A군은 시민들 사이로 도망쳤지만, 뒤쫓아간 경찰관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사건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상처가 심각하지 않아 곧 귀가했다.
이같은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자, 경찰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MBC는 지적했다.
테이저건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경찰 측은 장비 사용 요건에 따라 적정 거리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피의자가 몸을 비틀면서 제대로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MBC는 전했다.
[사진 = MBC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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