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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왕 '독수리 건'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의 주인공 '황금돼지'의 스페셜 무대가 13일 공개됐다.
살짝 공개된 무대 영상만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잭 블랙, 크리스 프랫,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 등 여러 거물급 스타로 추측되며 화제성을 입증했던 '황금돼지'. 지난주 방송에서 라디오헤드의 '크립'을 열창하며 범상치 않은 아우라와 현란한 무대매너를 뽐낸 그는 큰 화제를 모았다.
미스터리한 정체에 판정단들 역시 좀처럼 수사망을 좁혀나가지 못한 가운데 '황금돼지'의 정체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켄 정이었다. 영화 '행 오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트랜스포머3'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던 의사 출신 코미디언 배우 '닥터 켄' 켄 정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켄 정은 지난 2일 미국 현지에서 첫 방영 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에서 김구라 역할을 맡아 판정단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얼굴을 공개한 켄 정은 "어머니 때문에 미국판 '복면가왕'에도 패널로 참여하게 됐고, 한국 '복면가왕'에도 가수로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판 '복면가왕'이 한국 '복면가왕'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스페셜 복면 가수 '황금돼지' 켄 정의 깜짝 방문으로 더욱 후끈 달아오른 '복면가왕'은 4연승에 성공하며 김연우, 정동하의 뒤를 잇게 된 '독수리 건'과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20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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