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U-22 대표팀 태국 전훈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3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대비를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4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다. 훈련 기간 중 태국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갖는다. 또한, 제주, 서울이랜드FC,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등 태국에서 훈련 중인 국내외 팀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해 대구 돌풍의 주역 김대원과 정승원, FC서울 조영욱, 2018 KFA 영플레이어 전세진(수원삼성) 등 K리거들이 대거 소집됐다. 지난해 고등리그 왕중왕전 득점왕 박정인(울산)이 가장 어린 나이로 참가한다. 또한, U-19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이동준(부산)도 훈련에 합류한다.
김학범 감독은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이 태국에서 열려 이번 전지훈련이 현지 적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간의 전지훈련인 만큼 전술적인 세밀함을 더할 생각“이라며 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대만, 캄보디아, 호주와 H조에 속했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1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다.
▲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대비 태국 전지훈련 명단(26명)
골키퍼 -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수비수 - 김태현(울산) 서경주(서울이랜드) 서휘(인천대) 설영우(울산대)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선걸(안양) 이유현(전남) 이재익(강원) 장민규 차오연(이상 한양대)
미드필더 - 김강국(인천)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동경(울산) 이시헌(전북) 전세진(수원삼성) 정승원(대구) 한찬희(전남)
공격수 - 김대원(대구) 김정환 엄원상(이상 광주) 박정인(울산) 이동준(부산) 조영욱(서울)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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