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극한직업2' 얘기할 정도로 호흡 최고…이하늬, 리더 역할 톡톡"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하늬, 진선규 등 후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3일 신작 '극한직업'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류승룡은 실제로도 5인방의 케미가 최고였다며 자랑을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장에서 '극한직업2'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이 오갈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재작년 겨울에 생긴 '극한직업' 팀의 단체 모바일 메신저 방은 오늘까지도 뜨겁다. 서로 위로해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선 이하늬가 리더 역할을 했다. 현장을 편안하게 끌어주는 역할을 한 사람이 이하늬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지 알겠더라"라고 칭찬했다.

또한 류승룡은 "진선규와 이동휘 역시 자기 몫을 거뜬히 해냈다. 막내 공명은 마음과 몸이 건실한 친구였다. 사실 코미디물은 서로 따먹으려고 욕심을 내는 장르인데, 우린 그런 게 없었다. 핸드볼처럼 주고받는 케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가장 선배의 위치에 있는 자신에 대해선 "말 수를 줄이고 지갑을 열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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