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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왕으로서 살아갔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석던 신하은 연출 김희원) 3회에서 하선(여진구)은 다시 궁으로 돌아온 결심을 굳혔다.
하선은 동생 달래(신수연)가 신이겸(최규진)에게 능욕 당한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하선은 갑수(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겨우 데리고 나왔다. 하선은 다시 왕의 역할을 할 결심을 했고, 이를 이용해 복수할 결심을 했다.
하선은 이규(김상경)의 명을 받아 자신을 죽이려 하는 자들을 찾아내려 했다. 하선은 먼저 대비(장영남)를 만나러 갔고, 차를 먹이려 하자 찻잔을 뒤엎었다. 대비는 중전(이세영)을 몰아세웠고, 하선은 "그만하라"며 상을 엎었다.
신치수(권해요)는 하선을 찾았고, 그에게 새로운 자들로 주요 요직을 개편하거나 아니면 중전의 아버지를 참수할 것을 요청했다. 하선은 분노했으나 이규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하선은 사냥을 떠났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규는 신이겸을 죽이려고 했던 하선을 나무랐다.
하선은 "죽이려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저 놈을 죽이면 그건 제 손으로 죄를 덮어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죽여서는 안 된다. 죄를 눈감아 주는 자들까지 모두 없앨거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또한 하선은 저자거리의 소문과 다른 중전을 보며 묘한 마음을 가졌다. 그는 중전을 지키려가 개에게 팔목이 물리기도 했고, 중전은 달라진 왕을 보며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하선은 무슨 소원을 빌었냐는 중전에게 "중전이 크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빌었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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