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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우태석(신하균)이 새로운 상대를 만나면 또 한번 나쁜형사 본능을 일깨웠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 21, 22회에선 우태석이 장형민(김건우)을 제거하고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며 빠르게 전개됐다. 지난 주 방송에서 은선재(이설)와 우태희(배윤경)을 사이에 두고 장형민과 대치하던 우태석이 기지를 발휘해 장형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우태석은 휴식기에 접어들었고, 그 사이 '어둠 속의 처단자'라 불리는 남자 강우준(이재윤)이 등장해 범죄자들을 직접 처단하며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휴식을 끝낸 우태석은 복귀하자마자 수사에 착수했고 몇 가지 단서만으로도 "이건 분명 사적 복수야"라며 처단자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갔다. 또한 팀원들에게 피해자의 주변인부터 처단자가 남긴 단서 조사 등 세세하게 지시하며 검거율 1위의 나쁜형사 본능을 일깨웠다.
특히 우태석은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처단자에게 가해자인 장석구를 살려 달라고 말해주기를 부탁했다. 흉악범인 장석구를 살리려는 것에 대해 모두가 반대를 했지만 우태석은 "전 장석구를 살리자는 게 아닙니다. 저는 차나리씨를 살려준 바로 그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이러는 겁니다"라며 장석구뿐만 아니라 정의라는 명분으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처단자까지 체포하려는 큰 그림을 그렸다.
또 다른 사건이 암시되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진 '나쁜형사'는 이날 밤 10시 23, 24회가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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