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측, "비투비 육성재, 학점 취소될 경우 군입대 연기 어렵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스타들의 학사 특혜 논란이 연일 화제다.

15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학사 특혜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 그룹이 거론됐다.

이날 동신대학교 전 관계자는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이 수업에 출석한 적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은 "멤버들이 학교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다른 학생과 수업도 받았고 시험도 치르며 성실히 참여했다"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학위 취소를 요구했고, 이에 전 비스트 멤버들은 물론 비투비 육성재, 서은광까지 학사 취소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팬들은 "연예인을 학교 홍보 수단으로만 이용한 게 아니냐"며 비난했고, 동신대학교 측은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졸업생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대책을 검토, 보완책을 수립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현재 대학 재학 중인 비투비 육성재는 학점이 취소되어 제적될 경우 대학 재학을 조건으로 군입대를 연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