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컨퍼런스 1위를 탈환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89점을 합작한 스테판 커리-케빈 듀란트-클레이 톰슨 삼각편대의 활약 속 142-11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0승 고지(14패)를 밟았다. 또한 덴버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1위에 복귀했다. 반면 덴버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29승 14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상대 림을 맹폭했다. 경기 시작 2분 30초만에 11점을 뽑았다. 이어 톰슨과 듀란트의 3점포 세 방이 연달아 터지며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51점을 뽑았다.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톰슨의 3점슛으로 60-40, 20점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12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렸다. 79-60, 골든스테이트의 19점차 우세 속 전반 끝.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톰슨의 3점포로 3쿼터 포문을 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3점슛과 케본 루니의 덩크, 듀란트의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3쿼터까지 이미 112득점.
112-83으로 4쿼터를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며 5연승을 이뤄냈다.
커리와 톰슨, 듀란트는 89점을 합작했다. 커리는 3점슛 8방 포함, 31점을 올렸으며 톰슨도 31점을 기록했다. 듀란트 역시 27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덴버는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을 막지 못하고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내줬다.
[스테판 커리(오른쪽)와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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