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난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전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중국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중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지난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고전한 끝에 0-1 패배를 당했었다.
손흥민은 "우리는 항상 패배한 이후 더 강해졌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을 다시 보여줄 것"이라며 토트넘이 맨유전 충격을 극복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다면 패하게 된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한다. 물론 실망스럽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었지만 때때로 축구에서는 이렇게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중국전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손흥민은 "중국전은 빅경기다.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과 중국은 아시안컵에서 나란히 2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중국이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조 1위 16강행을 위해선 중국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 UAE 아부다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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