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강원FC에서 활약했던 문창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인천은 16일 "K리그 8년차 미드필더 문창진이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발표했다. 인천은 문창진의 영입으로 새로운 중원 라인 구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문창진은 광양제철남초-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출신으로 2012년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포항 입단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2016년까지 포항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문창진은 2017년 강원으로 둥지를 옮겨 지난해까지 2시즌 동안 몸담은 뒤 2019시즌을 앞두고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탄탄한 기본기와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문창진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뿐 아니라 측면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연령대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문창진은 “인천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올 시즌 인천이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게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 오셔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문창진은 오는 18일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 선수단에 합류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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