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언더독’이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16일 개봉한 ‘언더독’은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CGV 에그지수 97%, 네이버 평점 9.64를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작품.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8년간 공들여 만든 작품인데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강석 등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 무엇보다 자유와 행복을 갈망하는 위대한 여정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기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극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Tokyo Anime Award Festival)에 한국 최초로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언더독'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초청에 이어 중국 3대 영화제 중의 하나인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수상, 일본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까지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에 모두 초청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초청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에서 한국 작품이 최초로 초청된 것으로 '언더독'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오성윤 감독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일본 영화 관계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어볼 정도로 ‘언더독’의 새로운 작화 방식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언더독’은 1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언더독’의 모든 캐릭터를 일반적인 3D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거친 후 카툰 렌더링 기술로 2D 캐릭터로 새롭게 탄생시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개봉 전부터 미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등 69개국에 선판매 되며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동시기 개봉작 흥행 1위, 한국 최초의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 초청, 전 세계 69개국 선판매, CGV 에그지수 97%, 네이버 평점 9.64 등의 극찬을 받고 있는 ‘언더독’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흥행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