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KBO는 17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KBO 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기술위원회 구성이 확정된 뒤 처음으로 함께 만난 자리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김진섭 정형외과 원장 등 5명의 기술위원이 참석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기술위원회 위촉식에만 참석하고 베트남 야구 재능기부 행사로 인해 회의에는 불참했다.
한국야구는 지금 기로에 서있다. 지난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도 선수 선발 논란 등으로 인해 결국 선동열 감독이 사퇴하고 말았다. 올해는 프리미어 12가 열린다.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기에 프리미어 12 성적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감독 선임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기술위원회의 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온다.
김시진 기술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김시진 위원장은 "1차 회의에서 감독 후보 여러 명을 놓고 논의를 했다. 위원들이 후보군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2차 회의에서 인원수를 줄여 약 3~5명 후보를 추려서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시진 기술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기준은.
"경기인 출신을 선임할 것이다. 지도자 생활도 해보고 대표팀의 방향에 맞춰 감독 나름의 색깔을 낼 수 있고 또한 팬들, 그리고 언론과 공유할 수 있는 분을 모시고자 한다"
- 후보군은 얼마나 형성됐나.
"여러 명을 두고 토론을 했다. 후보들이 폭넓게 많지는 않다. 정확한 인원은 언급하기 어렵다. 조금 있으면 결과가 나올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 2차 회의 일정은.
"기술위원들의 스케쥴이 있어서 KBO 실무진과 협의하고 있다. 일단 23일 오전 11시로 잡고 있다"
- 일본보다 준비가 늦다는 지적이 있다.
"일본은 '사무라이 재팬'을 관리하는 팀이 따로 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도하면 더 빨라질 수 있다. KBO와 잘 협의해서 팀을 정확하게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당초 1월 안으로 감독 선임을 목표로 했는데.
"기술위원들의 의견이 비슷해야 빠르게 결론을 얻을 수 있다. 1차 회의를 해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1월) 안으로는 가능할 것 같다"
- 감독 선임 외에 전력분석팀 구성 등에 대한 계획은.
"감독을 모시면 전력분석팀 구성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당장은 감독 선임이 우선이다"
-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지.
"감독 선임이 끝나야 코칭스태프 구성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김시진 기술위원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