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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이 영화 '뺑반'에서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인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8일 오전, '뺑반' 캐릭터 포스터 8종을 오픈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
공개된 사진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손석구, 샤이니 키(김기범) 그리고 이성민까지 역대급 캐스팅 조합을 확인케 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공효진은'뺑반'의 은시연으로 분해 강렬한 변신을 예고, 흥미를 더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남다른 포스를 뿜어냈다. '원래 그렇게 매뉴얼 없이 수사하니?'라는 시연의 대사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경찰의 면모를 드러내며 공효진의 색다른 매력을 엿보게 했다.
류준열은 덥수룩한 머리, 안경, 가죽 자켓까지 독특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감각으로 범인을 쫓는 뺑반 에이스 서민재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근데 사건에 크고 작은 게 있습니까?'라는 대사는 민재의 철저한 사명감을 보여준다.
조정석은 서늘한 표정으로 보는 이를 압도,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할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다. '뺑반'으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조정석은 '내가 죽는 거 겁나는 사람처럼 보여요?'라는 대사처럼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염정아는 내사과 과장 윤지현 역으로 등장한다. 그의 캐릭터 포스터는 진지한 표정으로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그려내 이목을 끈다. '대한민국 암 덩어리들 도려내러 가야지. 우리 경찰이잖아'라는 윤과장의 멘트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경찰 캐릭터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자아낸다.
또한 '임신한 경찰 처음 봐?'라는 대사로 걸크러쉬 면모를 전하는 전혜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뺑반 리더 우선영 계장의 여유로운 표정을 통해 든든한 리더십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금수저 검사 기태호 역의 손석구, 개성만점 레커차 기사 한동수 역의 샤이니 키(김기범), 비공식 뺑반 자문이자 민재의 아버지 서정채 역의 이성민 등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안길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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