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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스텔라가 7년 활동 기간 동안 각 멤버별 수익이 "천만원이 안된다"고 고백했다.
스텔라 멤버 민희는 최근 유튜브채널 '어바웃 미니'를 통해 함께 활동했던 멤버 가영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네티즌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진 스텔라 민희, 가영은 스텔라 활동 당시 수익을 묻자 솔직하게 답했다.
"댓글을 다 읽어본다"는 스텔라 가영은 "저희가 힘들었다고 하면 '그래도 너 지금 카페 하니까 많이 번 것 아니냐. 그러면 된 것 아니냐' 하는데,솔직하게 말하면 이게 저만의 문제가 아니고 멤버들도 다 엮여있고 괜히 얘기하면 불쌍해질까봐 얘기 안했다"고 털어놨다.
스텔라 민희는 "이제 솔직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다"며 "스텔라 때 행사를 많이 한 건 사실이다. 돈도 많이 벌었다"고 했는데, 이에 가영이 "누가 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면서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제대로 정산을 받아본 적은…"이라고 말을 줄였다.
이어 스텔라 민희는 "'마리오네트' 때 행사를 정말 많이 돌아서 그때는 대표님께서 아주 적은 금액을 가불해주시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자막으로는 '하지만 그것마저도 매달 받은 게 아니고 행사 가장 많은 달에만 하루에 밥 한끼 사먹을 만큼만 줬다고 한다'는 내용이 흘러나왔다.
특히 스텔라 민희와 가영은 "7년 동안 활동하며 다 합쳐도 (멤버당)천만원이 안될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 끌었다.
이들은 "'너희 행사 많이 하고, 그래도 많이 벌지 않았느냐, 벌었으면 된 것 아니냐,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하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든 그건 상관이 없지만 생각하시는만큼 수익이 있지 않았다. 제대로 정산 받은 적 없다"고 항변했다.
민희는 "활동 막바지에는 회사가 힘들어져서 그때는 안주시더라"며 그러면서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스텔라 가영은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으로 "스텔라 활동을 하면서 해보지 못한 것들도 많다.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다"며 "카페(운영)도 하고, 연기 활동을 더 잘할 수 있게 준비를 탄탄하게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바로 드라마에 나오지 않아서 '빨리 나와요'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나가면 여러분도 안 좋으실 것 아니냐.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스텔라 민희 유튜브 채널 '어바웃 미니']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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