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아이라 클라크를 영입했다.
KBL은 18일 현대모비스가 디제이 존슨을 기타 사유로 교체하면서 클라크(44, 200cm)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클라크는 17일 자신의 SNS에 KBL 복귀 소식을 알리면서 'coach Yoo'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현대모비스행이 기정사실화됐다.
클라크는 2005-2006시즌 오리온스를 시작으로 삼성, LG, KT, 현대모비스, KCC에서 뛰었다. KBL 7시즌 경력이 있고, 2016-2017 시즌 후 2년만의 복귀다. 현대모비스 복귀는 2015-2016시즌 후 3년만이다.
2014-2015시즌 라건아와 함께 현대모비스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시즌 아웃되면서 라건아, 함지훈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기량이 부족한 존슨 대신 실질적 백업 역할을 할 수 있는 클라크 영입을 결정했다. 더구나 클라크는 유 감독 특유의 조직적 농구를 잘 안다. 40대 중반의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라건아 백업이라면 체력관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단독선두로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종현 외에도 양동근과 이대성이 장기결장을 예고한 상황. 내부적으로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클라크는 24일 KT전부터 출전할 듯하다.
[클라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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