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극적으로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한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 취재진은 물론 한국 취재진까지 70여명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후마드 알 타이어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전날 북한이 레바논에 1-4로 패하면서, 레바논과 골득실, 다득점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16강 막차에 탑승했다.
극적인 16강 합류로 베트남 축구가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오전 한국 대표팀 취재를 마친 국내 언론사들이 오후에는 박항서 감독을 취재하기 위해 베트남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한 베트남 기자는 “한국의 경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은 한국 취재진이 베트남 훈련장을 찾았나?”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박항서 감독 때문인지 알면서도, 한국의 관심에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박항서 감독도 한국 취재진의 방문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는 “남의 나라 경기에 왜 이렇게 많이 오셨습니까. 인사만 하고 가겠습니다”라며 손을 흔들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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