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아즈문(루빈 카잔)이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아즈문은 19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타임즈를 통해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란은 2019 아시안컵 D조에서 2승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오는 21일 오만을 상대로 8강행을 놓고 대결한다.
이란의 공격수 아즈문은 이번대회 3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 9승8무13패로 뒤져있는 가운데 아즈문은 최근 출전했던 2번의 한국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터트리며 한국에 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즈문은 "이란은 16강에서 오만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만약 우리가 승리한다면 중국 또는 태국과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상대가 누가되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며 8강전 상대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은 한국과 함께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아즈문은 "이란은 좋은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호주 한국 역시 강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란 팬들은 승리를 위해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 기대감은 우리를 압박감에 놓이게 한다"며 "예를 들어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지만 팬들과 미디어는 선수들을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즈문은 "가장 중요한 것은 토너먼트에서 꾸준함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C조 1위로 16강에 오른 가운데 오는 22일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란은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결승에 진출해야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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