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정신무장을 다시 해야 한다."
최하위 신한은행이 6연패에 빠졌다. 19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턴오버 17개가 뼈아팠다. 승부처에 에이스 김단비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이 그대로였다. 다른 국내선수들은 공수에서 전혀 안정된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다.
신기성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기본적인 자세부터 상대에 밀리는 부분이 많이 보였다. 리바운드와 뛰는 것 자체가 그랬다. 선수층이 얇지만, 선수들이 잘해서 뛴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코트에 뛰게 되면 그걸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팬들을 위해서 뛰어야 한다. 좀 더 절실한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 턴오버가 많았는데 상대가 수비를 잘해서 나온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정신적으로 무장을 하고 다시 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 감독은 "먼로는 많은 득점을 했는데 잘해서 그런 건 아니다. 리바운드와 수비를 더 해야 했다. 국내선수들도 아쉬움이 많았다. 김단비만 의존하면 안 된다. 공을 잡으면 단비 움직임만 보는데, 패턴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외국선수 교체에 대해 신 감독은 "계속 알아보고 있었다. 좋은 외국선수는 모두 타 리그에서 뛰고 있다. 평범한 선수로 바꾸는 게 도움이 될지, 손발도 맞춰야 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어려움은 있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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