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박항서 감독이 조국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항서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지만,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항상 국민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하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그 책임감에 보답하는 길은 내 역할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22일 바레인과 격돌한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이 바레인과 붙는다고 들었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또 벤투라는 훌륭한 감독이 대표팀을 잘 조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 레바논과 골득실, 다득점에서 모두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박항서 감독은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이기고 조 1위로 올라온 팀이다. 특히 세트피스에 강하다. 하지만 베트남 만의 장점이 있다. 멋지게 싸워 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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