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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젊은빙상인연대가 전명규 교수가 재벌 기업에 지인의 채용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상계 성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자들의 처벌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전명규 교수의 비리 행위에 대해 주장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교육 공무원 신분인 전명규 교수는 빙상계 전횡에 그치지 않고 재벌기업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대표적인 예가 '재벌기업' 대한항공을 상대로 한 지인 자녀 채용 청탁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 교수는 2013년 2월 1일 '1차 면접이 2/5화 11:00 B조 수험번호 13CBXXXX ㅈ00 000000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조교에게 보냈다. 이 조교는 전 교수로부터 받은 문제메시지를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그대로 보냈다. 이 문자 메시지의 주인공인 'ㅈ씨'는 전 교수의 지인 딸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젊은빙상인연대는 "당시 전 교수 지이의 딸인 'ㅈ씨'는 1차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를 안 전 교수가 자신의 조교를 시켜 'ㅈ씨'의 수험번호와 이름을 전달한 것이다. 본인이 직접 문자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은 건 차후 책임소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명규 교수는 젊은빙상인연대의 주장에 반박했다. 전명규 교수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지인 채용 청탁에 대해 "전혀 없었다"며 부인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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