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반여행 NO→마트 투샷 YES"…현빈X손예진, 열흘 만에 달라진 입장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불과 열흘 사이 두 차례나 미국 데이트 목격담이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 양측은 이번에도 부인으로 일관했으나,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이며 팬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현빈과 손예진의 미국 마트 목격담' 게시물이 퍼져나갔다. 해당 게시물엔 현빈과 손예진으로 추정되는 두 남녀가 미국 한 마트에서 나란히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앞서 10일 두 사람이 미국 동반 여행설에 휩싸였던 만큼, 네티즌들은 손예진과 현빈의 투샷이라고 확신했고 결국 이로 인해 열애설에 다시 불이 붙은 것이다.

양측은 첫 번째 열애설 당시 강력하게 부인하며 이를 해프닝으로 정리시킨 바. 동시기 미국을 떠난 건 맞지만, 현지에서의 만남 자체를 부인했던 두 사람이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손예진이 일정이 없을 때 자주 해외여행을 다닌다. 혼자 미국 여행 중이다"라며 "현빈과 손예진 부모님이 함께 미국에서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은 앞뒤가 안 맞는다.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기도 하고,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일축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역시 "현빈과 손예진의 동반 여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현빈은 비즈니스 및 개인 일정상 해외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마트 목격 사진에 대한 입장은 또 달랐다. 동반 여행과 열애설에 관해선 일관되게 부인했지만, 미국에서 만남을 가진 건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양측은 "지인들과 함께였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빈과 손예진이 서로 미국 체류 중이라는 걸 알게 돼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라며 "지인들과 다 같이 장을 봤는데, 두 사람이 얼굴이 알려졌다 보니 공교롭게도 둘만 사진에 찍히게 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이어 "미국에서 만난 건 맞지만 연인 관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소속사 측의 이 같은 대응에 팬들의 의심은 되레 짙어진 상황. 목격담엔 '사실무근'이라고 잡아떼던 양측이 사진이 공개되자 입장을 바꾸며 의혹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가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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