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내운명' 유호정 "이재룡과 결혼, 고난의 연속…여러번 싸웠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유호정이 이재룡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유호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이재룡 씨가 내 아내 유호정은 수사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유호정은 "눈치는 많이 본다. 근데 말은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호정은 "진짜 수사자라고 생각했으면 하지 말라는 건 안 해야 한다"며 "근데 말로만 수사자라고 하고 자기 하고싶은 거 다 한다. 지금까지"라고 설명했다.

또 MC 김숙이 "24주년 됐는데 결혼 생활은 매 순간이 고비라고 했다"고 하자 유호정은 "고난의 연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대판 싸운적도 있냐"고 물었고, 유호정은 "신혼 초에 여러번 싸웠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따.

그는 "어딜 나가는데 뒷머리가 눌려서 드라이기로 펴달라고 했다. 하는데 잘 안 되니까 '뭐야 좀 잘해봐' 이러는 거다"며 "'나 잘 하고 있어. 근데 못 하겠다고' 그랬다. '이거 하나 못 해주냐'고 해서 내가 빗을 (던졌다)"고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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