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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폴락과 다저스가 잘 맞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FA 외야수 A.J. 폴락에게 관심이 있는 LA 다저스. MLB.com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폴락이 잘 맞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라인업의 균형이 맞아떨어지고, 수비가 업그레이드 되며, 선수 기용의 유연성을 돕는다.
LA 다저스는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했다. 여전히 외야진이 풍족하다. 그럼에도 폴락에게 관심이 있는 건 그가 힘 있는 우타자이면서 수비력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작 피더슨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MLB.com은 " 그러한 움직임이 폴락을 추구하는 전조가 될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폴락은 하퍼만큼 화려하게 계약을 맺지는 않겠지만, 그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MLB.com은 라인업 균형에 대해 "폴락이 하퍼보다 나은 타자는 아니지만, 강한 오른손 타자인데 현재 다저스 라인업은 왼손 위주다. 폴락은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와 결합해 다저스의 강력한 좌익 트리오인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맥스 먼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수비 업그레이드에 대해 MLB.com은 "폴락은 센터 필드를 커버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으며, 벨린저를 코너에 배치하는 사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작년에 폴락은 리그 평균보다 +6(스타캐스트 측정법)이 높았다. 다른 다저스 외야수만큼 훌륭했고, 기존 3인조(벨린저, 테일러, 엔리케 에르난데스)보다 훨씬 더 좋았다"라고 밝혔다.
선수 기용의 유연성에 대해 MLB.com은 "다저스의 지난 몇 년간 특징은 다재다능함이다. 그들은 여러 종류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몇몇 선수를 갖고 있다. 벨린저는 중견수와 1루수를 볼 수 있다. 테일러는 외야수, 2루수, 심지어 유격수까지 맡을 수 있다. 먼시는 1루수와 2루수, 필요하다면 3루수도 맡을 수 있다. 심지어 오스틴 반스도 포수에서 2루수로 옮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폴락은 다저스의 다른 선수들을 이동시킬 수 있는 자유를 줄 수 있다. 외야에 있는 폴락, 유격수 시거, 3루수 터너 등 몇몇 주요 선수들이 중요한 장소에 갇혀있게 되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나머지 로스터를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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