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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중훈이 영화 '바이오맨'을 촬영 당시 악어 때문에 죽을 뻔 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신년특집 2탄에 지난 방송에 이어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출연했다.
이날 신현준의 '공포의 회전목마' 영상이 공개된 후 박중훈은 "괜찮다. 신현준 씨는 저런 영상이 있는 게 큰 복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나빠질 수가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현준은 "형님도 있다"며 박중훈이 출연한 영화 '바이오맨'을 언급했다. 영화 속 장면이 공개되자 다들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중훈은 "이게 31년 전이다. 31년 전에 홍콩, 태국 올 로케이션이었다. 그 때 '터미네이터1'이 유명할 때다. 감독님이 오셔서 우리도 하나 만들자고 했다. 어린이용이 아니라 성인용라고 했다. 나중에 보니 내가 날고 있더라. 와이어도 못 지우고. 와이어를 지울 수 있는 CG 기술이 없으니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악어와 싸우는 장면이 언급됐다. 진짜 악어와 촬영했다고.
박중훈은 "7년생 3m가 되는 악어였다. 입을 묶어놓고 마취주사를 맞혔다. 촬영이 지연되자 악어의 마취가 풀렸다"며 "장 파열될 뻔 했다. 악어가 무는 힘도 당연히 세지만 꼬리 힘도 엄청나다. 배를 한 대 맞았는데 순간적으로 다행인 게, 배에 힘 줄 때 맞았다. 그래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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